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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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천(五十川)은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의 기사 저수지에서 발원해 영덕군 강구면의 동해로 빠져나가는 강입니다. 이 강은 낙동강 수계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물줄기 중 세 번째로 긴 강으로 대서천, 신안천, 관동천, 덕곡천 등 소하천으로 갈라집니다.
'오십천' 이란 이름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오십천은 현의 성 서쪽에 있다. 그 근원은 둘 인데 하나는 임물현(林勿峴, 현재의 지품면 황장리 황장재)에서 나오고, 하나는 달로산(達老山, 현재의 달산면 봉산리에 있는 산)에서 나온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현에서 지품원(知品院)에 다다를 때까지 (강을) 50번 건너야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생겼다." 라고 전하기도 합니다.
영덕군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59억원(국비 155억원)을 투입해 오십천 중 강구면 금호리에서 지품면 신양리 구간 7.2km를 정비하고 친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이후 오십천 수변 공간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친환경 공간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오십천 주변 수변 공간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오십천 일대를 연분홍 빛으로 물들입니다. 벚꽃이 지면 드넓은 복숭아 밭에선 화려한 복사꽃이 한 가득 피어나죠.
여름철 오십천 수변 공간은 레저의 천국으로 바뀝니다. 코로나 시기와 2023년 수해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지만 최근 되살아난 '오십천 황금은어 축제'도 유명하죠.
봄에는 벚꽃, 복사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황금은어 잡이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는 오십천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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