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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반산 봉수대

창포풍력발전단지 품에 안긴 봉수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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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26-5
휴무일 연중무휴
이용시간 상시개방
이용요금 무료

창포풍력발전단지 품에 안긴 봉수대

영덕 블루로드 A코스에 속하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영덕풍력발전단지 안에는 별반산 봉수대가 있습니다.

영덕 지역의 역사와 당시 역할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죠. 위치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정크트릭아트 전시관으로 가는 길 사이에 있습니다. 무심코 지칠 수 있으니 표지판을 잘 보고 가야 합니다.

별반산 봉수대는 창포풍력발전단지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봉수대 자체는 고려 말에 축조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쪽의 도리산 봉수에서 신호를 보내오면 이곳에서 이어받아 대소산 봉수로 전달한 것이죠. 별반산 봉수대는 도리산 봉수 와는 20.5km, 대소산 봉수와는 11.22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봉수대는 삿갓 모양으로 축조 됐습니다.

창포리는 ‘붓꽃이 많이 피는 포구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웃마(윗마을), 중간마(중간마을), 아릿마(아랫마을) 등 세 개의 마을로 형성되었는데 웃마의 언덕을 ‘봉의뜨미’라 불렀습니다. 여기서 '봉'은 봉수대를 뜻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영덕에는 대소산 봉수대와 이곳 별반산 봉수대 말고도 두 개의 봉수대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강구면 금진리에 있는 황석산 봉수, 영해면 대리에 있는 광산 봉수. 이렇게 총 네 개의 봉수는 모두 왜구들이 출몰했던 해안 가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을 뿐 입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대소산 봉수대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복원된 상태입니다.

별반산 봉수대는 기념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유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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