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간직한 벽화마을, 그리고 분위기 있는 노포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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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물리 마을은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연결되는 영덕대게로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도로가 마을을 관통해서 동과 서로 갈라 놓는데 동쪽은 바다 쪽에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반면 서쪽은 도로변과 서북쪽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이름 노물(老勿)을 한자대로 해석하면 '늙지 말라'는 장수의 의미입니다. 유독 노물리에 장수하는 어르신이 많아 노물(老勿)리라 불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벽화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골목으로 들어서면 여러 벽화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 마을 입구 부근 벽에 그린 ‘월월이청청’ 그림은 노물리 마을을 대표하는 벽화입니다. 영덕 고유의 민속놀이 ‘월월이청청’의 유래지가 바로 노물리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노물리 마을은 정월 대보름과 10월 보름에 올리는 동제와 5월 무렵 성대하게 개최하는 풍어제도 유명합니다. 출어를 하기 전 올리는 풍어제에는 사흘 간 24개의 굿이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이 마을에는 명물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부둣가에 자리한 노포 횟집들입니다. 지난 세월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노물리의 노포.
낭만과 추억, 해변의 감성을 눈과 마음에 한가득 채워갈 수 있는 노물리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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