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리 마을은 경북 영덕군 남정면에 위치한 작은 어촌입니다. 

부흥리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오렌지색 지붕입니다. 이 지붕색에서 상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전해집니다. 

부흥리 마을은 벽화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주민들의 집 담에는 바다와 해녀, 고래 등 바다생물을 그린 다양한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는데 절묘하게 주변과 어울립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벽화 마을은 감성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겐 최적의 선택지!  그리고 어떤 각도에서든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부흥리마을은 2017년 경상북도의 토탈 경관 디자인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벽화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마을이 아름다워지고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낙후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부흥리 마을은 해안가에 있지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여름에 발생한 태풍 '콩레이' 때문에 옹벽이 무너지고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일을 전화위복 삼아 무동력 홍수벽과 배수펌프장을 설치해서 재난 안전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부흥리 마을과 맞닿아있는 부흥리 해변은 7번 국도와 연결되는 곳으로 자전거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최근 부흥리 해변은 해양 레포츠, 특히 서핑의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서핑보드 등 장비를 대여하고 교육하는 업장이 늘고 펜션과 카페를 겸하는 가게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렌지색 감성 마을, 부흥리에서 나만의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